← 말씀·기도로 돌아가기2026.08.16 · SUNDAY MESSAGE

복음대로 살아가려면

본문 · 빌립보서 3장 17–21절성경 · 쉬운성경말씀 · 전재훈 강도사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빌립보서 3장 20절 · 쉬운성경
오늘 말씀 한눈에 보기

구원자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승리자 그리스도를 믿으며,
영광의 부활을 소망해요.

복음대로 산다는 것은 세상의 가치에 휩쓸리지 않고 하늘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구원과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승리를 믿고, 주님이 우리의 죽을 몸을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시키실 부활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

빌립보서 3장 17–21절

쉬운성경

17형제 여러분, 나를 본받도록 애쓰십시오. 또한 내가 여러분에게 보여 준 삶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들을 살펴보십시오.

18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에도 여러 번 얘기했지만, 이제 다시 여러분에게 눈물로 호소합니다.

19그들의 삶은 결국 멸망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기보다는 배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며, 수치스러운 일을 하고서도 도리어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세상 일에만 관심을 둡니다.

20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부터 다시 오시는 날을 우리는 기다립니다.

21그분은 우리의 죽을 몸을 변화시키셔서, 그분의 영광스런 몸과 같이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그분의 능력이 우리를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요

우리는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학교와 학원에서 성적과 외모, 친구 관계와 진로를 걱정하고 미디어와 대화, 습관 속에서 세상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누구인지 깊이 기억하지 못한 채 주변의 문화와 가치에 휩쓸리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편지를 보낸 빌립보 교회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부유한 로마 도시였던 빌립보에서는 명예와 지위, 물질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뒤에도 세상의 가치가 삶의 기준이 되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그리고 오늘의 우리에게 하늘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일깨워 줍니다.

01

세상이 아니라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을 본받아요

바울은 “나를 본받도록 애쓰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자랑하려는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과 같은 길을 걷는 믿음의 공동체를 살펴보라는 권면입니다. 우리도 무엇을 보고 누구를 따르는지가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02

십자가의 원수처럼 살지 않도록 마음을 살펴요

바울은 눈물로 십자가의 원수처럼 살아가는 삶을 경고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하나님처럼 섬기고, 부끄러운 일을 자랑하며, 오직 세상 일에만 마음을 두는 삶의 끝은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성적, 외모, 인기, 돈과 인정이 삶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때 우리도 같은 위험에 놓일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일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하나님보다 앞서고 우리를 지배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복음은 우리가 무엇을 가장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기다리고, 믿고, 소망해요

구원자 그리스도를 기다려요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시민권에는 그 공동체에 속한 사람의 권리와 책임이 따릅니다. 하늘 시민인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오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립니다.

승리자 그리스도를 믿어요

예수님은 모든 만물을 다스리실 수 있는 왕이십니다. 지금의 현실이 복음과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고 믿음으로 사는 일이 뒤처지는 길처럼 느껴져도, 우리는 마침내 승리하실 그리스도의 능력과 통치를 믿습니다.

영광의 부활을 소망해요

주님은 우리의 죽을 몸을 변화시키셔서 그분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구원과 승리로 인해 우리는 마지막 날 하나님 나라에서 누릴 영광스러운 부활을 소망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대로 살아갈 힘은 이 확실한 미래에서 옵니다.

03

변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복음을 기억하고 고백해요

수련회와 예배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도 성적, 진로, 외모와 친구 관계의 고민은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복음을 믿는다고 주변 환경이 곧바로 극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은 여전히 세상의 가치를 따라 살라고 말하고, 믿음으로 사는 우리가 잘못 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주신 복음을 매일 기억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구원과 승리, 부활의 소망을 계속 되새길 때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깊이 깨달아지고, 그 사랑이 우리를 세상의 기준과 비교에서 자유롭게 합니다. 상황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 크게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질문과 답변

QUESTION 01

나는 요즘 누구의 모습과 어떤 가치관을 가장 많이 본받고 있나요?

우리가 자주 보는 미디어,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 반복하는 습관은 우리의 생각과 삶을 빚어 갑니다. 바울은 세상의 방식을 무심코 따라가지 말고,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을 살펴보며 그 삶을 본받으라고 권합니다.

내가 무엇을 보고 따르는지 돌아보고, 복음대로 살아가는 믿음의 본을 가까이해요.
QUESTION 02

세상의 가치가 하나님보다 더 중요해진 삶의 영역은 무엇인가요?

성적, 외모, 인기, 돈, 진로와 인정은 필요하지만 하나님보다 앞설 때 우리를 지배하는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욕망이 원하는 대로 살거나 세상의 자랑만 좇는 삶의 끝에는 참된 생명이 없습니다.

세상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해요.
QUESTION 03

하늘 시민으로서 이번 주에 복음을 기억하고 고백할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매일 짧게라도 예수님의 구원과 승리, 부활의 소망을 입으로 고백해 보세요. 걱정과 비교가 올라올 때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며 오늘 해야 할 작은 순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바뀌지 않아도 복음을 매일 기억하고 고백하며 작은 순종을 이어가요.

이렇게 살아가요

  1. 01하루를 시작하며 “나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라고 고백하겠습니다.
  2. 02세상의 가치가 하나님보다 앞선 한 가지를 찾아 내려놓겠습니다.
  3. 03걱정이 생길 때 구원자이며 승리자이신 예수님을 기억하겠습니다.
  4. 04부활의 소망을 품고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순종을 실천하겠습니다.
오늘의 한 문장

복음대로 산다는 것은 하늘 시민으로서 구원자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승리자 그리스도를 믿으며, 영광의 부활을 소망하며 매일 복음을 기억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함께 기도해요

하늘 시민답게 복음대로 살아가게 해 주세요

하나님, 세상의 가치와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 살며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었던 우리를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이 십자가로 주신 구원을 날마다 기억하고,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승리자 예수님을 믿게 해 주세요. 우리의 죽을 몸을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시키실 부활을 소망하게 해 주세요. 현실이 달라지지 않고 믿음이 흔들릴 때에도 복음을 기억하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세상의 기준을 넘어 말씀에 순종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