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기도로 돌아가기2026.09.06 · 주일말씀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 다윗(3)

본문 · 시편 3편 1–8절성경 · 쉬운성경말씀 · 한호익 강도사
“주는 나의 방패시며, 나의 영광이시고, 내 머리를 드시는 분이십니다.”시편 3편 3절 · 쉬운성경
설교 요약

솔직함과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신뢰

다윗은 위대한 사람이었지만, 그의 삶에는 많은 고통이 있었습니다. 왕이 되기 전에는 사울에게 쫓겼고, 왕이 된 후에는 자신의 아들 압살롬에게 쫓겼습니다. 시편 3편은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하던 때에 지은 시입니다. 이 고통 속에서 드러난 다윗의 기도에는 솔직함과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신뢰라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본문 말씀

시편 3편 1–8절

쉬운성경

1여호와여, 나의 원수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나에게 대항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2많은 사람들이 나에 관해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를 구해 주시지 않을 거야"라고 합니다. 셀라

3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며, 나의 영광이시고, 내 머리를 드시는 분이십니다.

4내가 여호와께 큰 소리로 부르짖을 때, 그분은 그 거룩한 산에서 내게 응답하십니다. 셀라

5내가 저녁에 누워 잠을 자고, 아침에 다시 깨어나는 것은 여호와께서 나를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6수천 수만 명의 적들이 사방으로 나를 둘러싸더라도 나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7여호와여, 일어나소서! 오 나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구해 주소서. 내 원수들의 턱뼈를 부수뜨리고, 악한 사람들의 이를 부러뜨려 주소서.

8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려 주소서. 셀라

01

하나님 앞에 자신의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그들이 “하나님께서 그를 구해 주시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는 현실을 하나님께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과 비참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때로 괜찮지 않으면서도 괜찮은 척하고, 거룩한 말로 참아 보겠다고만 말하는 기도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참된 기도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아픔 때문에 울기도 하고, 어려움과 답답함을 그대로 말씀드릴 수도 있습니다.

설교에서는 시편의 저주시를 통해, 성경이 원수에 대해 무조건 참기만 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님을 설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을 믿기에 자신의 손으로 악을 행하지 않고, 괴로운 마음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원수를 갚으시며 상한 마음을 위로하시는 분입니다.

02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탄식하던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방패”, “나의 영광”, “내 머리를 드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여전히 압살롬에게 쫓기고 있었지만, 다윗의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대적들에게서 눈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고개를 들 힘조차 없이 낙심하고 절망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머리를 들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자신을 둘러싸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고백은 허세가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지키시고 구원하신다는 확신이었습니다.

설교는 이 신뢰의 근거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설명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버림받으셨지만, 하나님은 사흘 후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가 결코 버림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증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머리를 들어 주신다는 약속이 그리스도 안에서 보증되었다고 전했습니다.

03

고난의 순간에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기도의 핵심은 신뢰입니다. “기도한다고 될까?”라는 의심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이라는 신뢰를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친밀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친밀함은 가장 기쁠 때와 가장 고통스러울 때 어디에 기대는지를 통해 드러납니다.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우리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와 방패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의 손으로 악을 갚으려 하지 않고, 가장 완전하게 갚아 주실 하나님께 솔직하게 기도하며 그분을 신뢰해야 합니다.

세 가지 질문으로 함께 나눠요

1. 다윗의 기도 특징 두 가지는 무엇인가요?

① 솔직함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고통과 처절한 마음을 하나님 앞에서 숨기지 않았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상황과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말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②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신뢰입니다. 상황이 바뀌지 않았어도 하나님을 자신의 방패와 영광, 머리를 드시는 분으로 고백했습니다. 대적에게서 눈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나의 설교 노트

2. 우리의 기도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설교에서는 우리의 기도를 다음과 같이 돌아보게 했습니다.

괜찮지 않으면서도 괜찮은 척하고 있지는 않나요?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보다 거룩한 말로 참아 보겠다고만 기도하지는 않나요?

“기도한다고 될까?”, “되면 좋고 안 되면 아쉽지”라는 의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이라는 신뢰를 가지고 기도하나요?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내 기도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3. 지금 나에게 다윗과 같은 어려움이 있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해도 문제가 커지고,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아픔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아프고 답답한 마음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피난처와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모든 고통을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손으로 악을 갚으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고개를 들 힘조차 없이 낙심한 우리를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그 어려움 속에서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하나님께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은 마음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방패가 되시고 가장 완전하게 갚아 주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많은 어려움과 문제 앞에서 하나님께 솔직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합시다.